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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04:33
이번 WWDC 09에도 아이폰 발매국가 리스트엔 한국이 없다..
그만 지겹다 떡밥들 젝일 ...



왜 자꾸 난 이 만화가 좋지? ㅋ


아침 이 영상은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2기 2화의 내용에 자막만 바꿔넣은 것이라는 데 묘하게 내용이 싱크로율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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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0 04:00
분향하고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인을 그리워하며 모여있었습니다. 
한숨도 눈물도 모두 그 자리에 모여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 사이에 서서 컴컴해진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국화 한송이 들고 엉거주춤 서 있자니 답답하고 속상해서 애꿎은 전화기만 열고 닫고 또 열고 닫고.... 

그곳에 서있었을 뿐인데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바보 노무현... 정말 바보 같은 사람. 


이 작은 글쟁이, 그림쟁이가 한 보통 사람의 영정 앞에 마음만 놓고 오기 아쉬워 한 줄 글만 놓고 돌아서는 데 마음이 무거워 천근 만근 한 발자욱 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 발자욱 걷고 한숨 한번, 한 발자욱 내려놓고 깊은 숨을 한번... 

그리고 담배 한 개비를 물어 깊은 한 숨과 함께 내 뱉어 봅니다.




------------------------------------------------------------------

어이하여 담배 한 개비 물고 빨 겨를 없이 그리 서둘러 가시려하오 
그 바위 투성이 산자락 구비구비 오르던 발을 왜 그리 쉬이 떼셨소 

아아 우리네 아버지 같은 보통 사람이여 그 사람이 보고 싶소 
불살라진 그 육신 붙잡고 가지마오 가지마오 외쳐봐도 답이없소

깊게 파인 이맛 주름이 눈 앞에 아른아른 하여
저 전깃줄도 그 주름같고 
길게 늘어선 인파도 그 주름만 같아서  
여기 저기 그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오

저 사람이 내 뿜는 담배 연기에 마치 그 얼굴 보이는 듯 하여
애써 고개를 돌려 하늘을 향해도 
컴컴해진 하늘에 달린 저 구름도 그 담배연기 같아서 
눈을 질끈 감았소

어이하여 담배 한 개비 물고 빨 겨를 없이 그리 서둘러 가시려하오 
그 바위 투성이 산자락 구비구비 오르던 발을 왜 그리 쉬이 떼셨소 

소리치고 웃고 떠들고 성내고 눈물짓던 그 사람이 보고싶소 
불살라진 그 육신 붙잡고 가지마오 가지마오 외쳐봐도 답이 없소

그 꿈타령이 듣고 싶소 
사람사는 세상에 담은 당신의 꿈타령 하던  그 사람이 보고싶소 
불살라진 그 육신 붙잡고 가지마오 가지마오 외쳐봐도 답이 없소
그 꿈 자락 펼칠 자리 마련하고 어이하여 허망하니 가려하오

국화향에 취해 사람들에 취해 눈을 떠도 현실이라 
현실의 무게가 너와 내게 짐이라도 그대에겐 꿈이기를 바랐지만 
눈 감은 이 답이 없고 불살라진 육신 뿐이로라.  

훠이 훠이 그 꿈 찾아 어서가오 
훠이 훠이 편안한 곳 찾아가오 

어이하여 담배 한 개비 물고 빨 겨를 없이 그리 서둘러 가시려하오 
그 바위 투성이 산자락 구비구비 오르던 발을 왜 그리 쉬이 떼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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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 2009/05/30 11: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앞으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이것을 그저 슬프고 분했던 일들로 과거의 한켠으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정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러기 위해선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과 귀를 가져야 겠지요. 우리의 권리를 당당히 내세우기 위해선 바른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함은 물론 올바른 정치적 식견을 가질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BlogIcon 010F71 | 2009/05/31 00:59 | PERMALINK | EDIT/DEL
애플 포럼의 어떤 분이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부자 아빠는 되기 힘들어도, 착한 아빠는 될 수 있는 것"이라고요.

로보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빗대서 한 말인 것 같은데 정말 이번 일을 겪으면서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또 착한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에 대한 의무라고요.
BlogIcon ChoA | 2009/06/01 15: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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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3 17:41

말을 잃었습니다....
허망하게 이리 가시다니...

전두환도 김영삼도 김대중도 저리 배 두드리고 잘만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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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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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ChoA | 2009/05/25 11: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 사람으로써 ,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 이해해줘
힘들었을꺼야 ,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 사랑하는 사람들을 버리고
혼자 그렇게 떠났을까 -
BlogIcon 010F71 | 2009/05/25 17:23 | PERMALINK | EDIT/DEL
난 아직도 믿고 싶지 않다.
물론 뇌물 수수 건으로 인해 이후의 노무현 前대통형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겠지. 홈페이지든 언론을 통해서든 무슨 말만 하면 "뇌물 받은 주제에..."라면서 사람들의 반발을 받아야겠지.

이미 뇌물 수수 건으로 그는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었어...

그러니 살아도 산게 아닐 바엔... 죽을 수 밖에 없었을 지도...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니잖아.

아아 가슴이 메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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